공대생의 개발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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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글

2024년 02월 29일 현재와 목표

SeoKyung 2024. 2. 29. 16:58

대학교를 졸업했다. 이제는 학생도 아닌 백수다. 공부는 당연히 예정대로 됐으면 좋았겠지만 그렇게 되고 있지는 않다.

 


현재

1월까지는 계절학기를 수강하고 2월부터는 생활비가 필요해서 알바에 좀 치중한 편, 최근에는 한 달에 100 ~ 150만원을 벌 수 있을 정도로만 일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공부하는 편이다.

 

막연하게 '개발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이제 버리고 '~~을 만드는 ~ 개발자'가 되겠다고 마음을 고쳐먹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알바와 함께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생각해 일단 단기간에 해치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격증과 영어성적(오픽) 취득에 힘쓰고 있다.

 

자격증은 정처기와 SQLD를 목표로 하고 있고, 현재 정처기는 올해 2월 16일날 필기 시험을 보고 합격해서 실기를 남겨둔 상태이고, SQLD가 3월 9일 시험이 예정되어 있어 이를 공부하고 있다.

 

영어 성적은 오픽을 따두려고 하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내내 발목을 잡았던 영어인만큼 내 생각보다 더 발목을 잡고 있다.

 

개발쪽으로는 현재 프로그래밍 언어 공부는 하고 있지 않다. 한심하게 다들 생각할 수도 있다. C++을 학부에서 개발까지는 아니지만 많이 다루었고, 코딩테스트의 경우에는 C++로 매일 최소 1문제씩 거의 반년이상을 붙잡아 두어 라이브러리 사용에 손이 익어 다른 언어 학습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해 미루고 있다. 현재는 코테와 CS를 중점적으로 공부하고 있고, SQLD 시험이 끝나면 프로그래밍 언어와 MYSQL과 같은 데이터베이스까지 공부하려한다.

 

CS는 컴퓨터 구조, 데이터베이스, 자료구조, 알고리즘, 보안쪽으로는 어느정도 공부가 되어있는 상태이다. 물론 딥하게 물어본다면 잘 모르지만... 디자인 패턴은 추후 실제 개발에 들어갈 때 함께 공부할 예정이고, 네트워크는 곧 전공 강의를 들으면서 학습할 예정이다.

 


목표

금전적인 문제에 시간을 할애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서 금전적으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부트캠프와 같은 곳을 이리저리 찾아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마땅치가 않다. 이에, 현재 상황이 쭉 이어진다고 가정하고 있다.

 

정처기와 SQLD는 원트로 따려고 하고있고, 최소 3월달에는 오픽, CS 공부와 MYSQL 그리고 원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공부를 끝내려고 한다. 그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내가 어떤 개발자가 될 것인지에 대한 타겟을 확실하게 정하고 그 쪽으로 필요한 역량을 공부하려 한다.

 

**정처기와 SQLD를 따려는 이유는 당연히 취업에서 유리하려는 것도 있지만 내 학과가 준전공이기 때문이다. 비전공은 아니지만 컴퓨터 공학과에 비한다면 당연히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무엇으로 보충할 수 있을까 고민한 선택이다. 옳은 선택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선택한 길이기에 쭉 걸어보려 한다.